김 장관은 6일 오전에 기자실을 방문해 "우리 군은 현재 위기시대이며 열심히 근무하는 군도 같이 매도당하는 것 같다"며 "땅에 떨어진 군사기를 빨리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특히 연평 도발과 관련된 대장급 문책성인사는 배제할 것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말 그대로 정상적인 인사를 진행할 것"이며 "새로운 인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직속 국방선진화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날 건의된 국방개혁과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장관은 "국방선진화위원회는 1년 가까이 국방개혁만 연구해온 분들"이라며 "국방개혁의 주체인 국방부는 그분들의 연구결과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국방선진화위원회가 건의한 69개 국방개혁과제 안에는 해병대의 병력과 장비를 강화해 신속대응군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전략기동부대'로 육성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화추진위가 제기한 중점과제는 ▲국방 합동성 강화 ▲군 구조개선 ▲민간자원 활용 ▲특수전력 위협대응 ▲국방무형전력강화 등으로 4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로 구성됐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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