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아세안+3 원전인력양성사업'에 따라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아세안 8개국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전력에서 원전교육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캄보디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온 고위공무원 14명과 아세안기구 2명 등 총 16명이다.
지경부는 이번 교육부터는 교육생들에게 원전도입 매뉴얼 및 표준교재(영문)를 제공해 자국에 돌아가서도 원전도입 검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매뉴얼 및 교재는 원전도입을 계획 중인 개도국들이 원전도입 검토단계에서 활용할만한 자료가 없음에 착안, 우리의 원전개발 경험을 반영하여 발간했다.
참가자들은 교육을 마치는 13일에는 지식경제부를 방문해 문재도 자원개발원전정책관과 면담을 나누고, 한국 원전건설 및 운영경험, 원전수출 정책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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