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차 거래, 연간 200만대 넘어서
신차 판매 호조와 채널 다양화 영향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중고차 연간 거래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고차 업계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국내 중고차 거래(증여, 상속, 촉탁 제외)는 총 215만64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 증가했다.
연간 중고차 거래 대수는 1996년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2005년 169만3891대, 지난해 196만4754대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유형별로 보면 중고차 매매업자를 통한 거래가 127만4754대로 59.1%를 차지했으며 당사자 직거래는 88만1731대로 40.9%를 나타냈다.
증여와 상속, 촉탁을 모두 포함한 연간 총 거래량은 지난해 202만3450대로 이미 200만대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10월까지 222만149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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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무엇보다 신차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새 차를 사면서 타던 차를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여기에 중고차 사이트를 통한 거래 활성화와 대형 렌터카 업체의 인수·합병에 따른 소유권 이전도 거래량 증가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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