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내년 2월물 금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90달러 오른 온스당 1406.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대 1409.90달러까지 올랐다.
금 가격은 지난달 9일 장중 사상최고치인 1424.3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금 가격은 1410.10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 이 역시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였다.
고용지표 충격이 금 가격을 밀어올렸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예상밖 상승을 기록하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인 9.8%로 뛰었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 규모도 3만9000개에 불과해 월가 예상치에 10만개 이상 부족했다.
금 선물은 이번주에만 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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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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