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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올랐네?" 서울·경기·신도시 아파트값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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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4%로 4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

"다같이 올랐네?" 서울·경기·신도시 아파트값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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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경기·신도시가 소폭이나마 일제히 상승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인 것은 2009년 10월9일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이다.

강남·도심권이 오름세를 보인 서울이 0.04%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올랐고 경기(0.01%)는 경기남부지역이 상승을 주도해 2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0.01%)에서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는 분당이 눈에 띈다.
반면 인천(-0.06%)은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살아나지 못한 상태다보니 아파트값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1월26일부터 12월2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4%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11%), 송파구(0.10%), 종로구(0.09%), 양천구(0.06%), 마포구(0.04%), 강동구(0.03%) 등이 올랐으며 금천구(-0.07%), 노원구(-0.02%), 관악구(-0.01%) 등은 하락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및 대치동 일대가 올랐다.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으며 저가매물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다. 개포동 개포자이 181㎡가 2500만원 상승한 15억~16억원, 대치동 미도1차 112㎡가 6000만원 상승한 10억5000만~12억원이다.

송파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름세다. 가락동 가락시영, 신천동 미성 등 재건축단지를 비롯해 일반 아파트도 분위기 호전에 급매물이 소진되는 모습이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62㎡가 2000만원 상승한 8억3000만~8억4000만원,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82㎡가 1000만원 상승한 5억3000만~6억원이다. 다만 잠실동 주공5단지는 단기간 오른 시세에 수요가 줄어 호가가 다시 하향조정됐다.

금천구는 시흥동 일대가 하락했다. 지난주 반짝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른 가격에는 거래가 어렵다보니 다시 호가를 낮춘 매물이 등장해 영향을 받았다. 시흥동 관악벽산타운(5단지) 79㎡가 500만원 하락한 2억1000만~2억4000만원이다.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매매가변동률은 각각 0.01%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인천은 -0.06%로 전주(-0.01%)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하남시(0.18%)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과천시(0.09%), 광명시(0.06%), 수원시(0.04%), 용인시(0.03%), 분당신도시(0.03%%), 평촌신도시(0.02%) 등이 올랐다. 반면 인천 연수구(-0.16%), 계양구(-0.10%), 부평구(-0.09%) 등 인천 일대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주 하남시 상승폭이 크다. 가파르게 오르는 전세가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기대감에 급매물 위주 거래가 살아난 영향이다. 4차보금자리 감북지구에 대한 영향은 미비하다. 신장동 에코타운2단지 109㎡A가 5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2000만원, 창우동 부영 66㎡가 500만원 상승한 2억~2억2500만원이다.

과천시는 강남 재건축 훈풍에다 과천 일대 재건축 사업추진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원문동 주공2단지가 1월 말 구역지정 및 조합설립인가가 예정돼 있으며 주공1, 6단지는 12월 중, 7단지는 내년 1월 중 지구단위계획 설명회가 예상되고 있다. 별양동 주공6단지 52㎡가 1000만원 오른 5억8000만~6억1000만원, 원문동 주공2단지 59㎡가 500만원 상승한 7억3000만~8억원이다.

반면 인천은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약하다보니 냉랭한 분위기가 여전하다. 연수구 동춘동은 급매물만 한두 건 거래되자 급매물가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한양1차 161㎡가 4000만원 하락한 4억2000만~4억5000만원, 대우3차 115㎡가 1000만원 하락한 2억5000만~2억9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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