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내 경제통으로 알려진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인터뷰에서 야당이 수공의 4대강 예산을 국회에서 심의하자는 요구에 대해 "법률적으로 보면 공사의 예산을 국회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4대강 사업 예산을 둘러싼 여야 대립에 대해 "양 측이 한 발씩 물러나야 충돌을 막을 수 있다"면서 "수공 예산까지 포함해 2~3% 밖에 안되는 예산을 놓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른 예산 심의가 안된다면 국회의 권위도 떨어지고, 정권에 대한 믿음도 떨어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내년도 국방예산 증액에 대해선 "수 십년간 북한 보다 몇 배나 국방예산을 투입했지만 이번에 대응하는 것을 보니 제대로 사용됐지만 의구심이 생긴다"면서 "예산을 증액했다고 국방이 튼튼해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