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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아마존, 서버 제공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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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외교 전문을 공개한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에 서버를 제공했던 아마존닷컴(Amazon.com)이 서버 제공을 중단했다.

1일(현지시간) 조 리버맨 미(美) 상원 국토안보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아마존이 위키리크스 웹사이트에 대한 서버 제공을 중단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앞서 조 리버맨 위원장은 아마존에 위키리크스와의 관계에 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다른 웹 호스팅 서비스 제공자에게 위키리크스를 보이콧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아마존은 위키리크스가 외교 전문을 공개하기 전에 서버 제공을 중단했어야 했다”면서 “위키리크스에 서버를 제공하고 있는 다른 모든 업체도 즉각 위키리크스와의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마존에 위키리크스와의 관계를 추궁할 것이며, 다른 업체들에게는 앞으로도 결코 유출된 기밀 정보를 사용하지 않도록 다짐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라이언 칼로 스탠포드대 교수는 “아마존은 위키리크스와 관련해 기소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키리크스는 외교 전문을 공개한 28일부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아왔으며, 사이트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아마존에 의존해 왔다.

위키리크스는 아마존의 서버 제공 중단에 대해 “아마존이 미국 수정헌법 1조(표현의 자유)를 불편하게 생각한다면, 전자책을 판매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유럽 서버를 통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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