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쇼핑에는 때 아닌 '노론과 소론' 논쟁이 한창입니다. 또 설탕 값이 오르면 담배회사들이 전전긍긍하고, 샘표는 '표'의 영문표기를 'PYO'가 아닌 'PIO'(피오)로 적는데요,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 재밌는 것은 두 회사의 직원들간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롯데마트는 매출 8조~9조원의 회사가 매출 1조~2조원에 불과한 회사의 대표와 비교되는데 대해 불만이 많습니다.
그런가하면 설탕 값이 오르면 담배회사들이 전전긍긍한다는 얘기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상관성이 전혀 없을 것 같은 '담배와 설탕'. 그런데 이 둘 사이에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질긴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담배를 피울 때 재가 흩어지지 않고 뭉쳐서 떨어지는데, 이때 바로 설탕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담배회사들이 잎담배(엽연초)를 썰어 담배를 만들 때 설탕을 넣는다는 것이지요. 이러다보니 설탕 값이 오르면 담배회사들이 노심초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샘표는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쉽고, 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현재의 'SEMPIO'로 바꿨다고 합니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샘표를 발음할 때 'SAMPYO'보다 'SEMPIO'로 적혀 있을 때 훨씬 더 편하게 발음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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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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