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수출과 무역흑자의 호조행진이 지속되면서 지난달까지 수출이 이미 연간기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고 흑자도 내달 중 가뿐히 역대최고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올해 우리나라는 수출과 무역수지에서 쌍끌이 최대실적을 이루게된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6%증가한 423억6300만달러, 수입은 31.2%증가한 387억51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36억1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1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10월까지 관세청이 집계한 확정치와 잠정치를 합하면 11월까지 수출은 4244억달러, 수입은 3851억달러, 무역수지는 391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은 이미 연간 기준 역대최대인 2008년(4220억달러)를 경신했고 무역흑자도 최대흑자를 낸 작년(404억달러)실적에 15억달러만 남겨놨다. 따라서 내달에는 작년 12월 수준(수출 364억달러, 수입 323억달러, 40억달러흑자)의 실적만 내도 수출과 무역흑자 모두 역대최고를 달성한다.


지경부는 올해 연간 수출이 지난해보다 27.8% 증가한 4650억 달러, 수입은 31.2% 늘어난 4240억달러, 이에 따른 무역흑자는 410억달러로 예상했다. 무역협회는 좀더 높게 잡아 수출은 28.2% 증가한 4660억달러, 수입은 31.2%증가한 4240억달러를 기록해 420억달러 무역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AD

이렇게되면 올해 수출순위로는 우리나라가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앞서면서 세계 7위에 오르고, 무역순위에선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올라 9위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도 상반기 기준으로 3.11%를 기록, 사상 최초로 연간 3%대진입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경부는 내년도 수출은 5130억 달러로 사상 최초로 50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수입은 4800억 달러에 달해 '무역 1조 달러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의 무역흑자는 250억 달러 안팎으로 예상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