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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쇼핑시즌 위력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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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중 소비자신뢰지수에 주목..유럽 증시 기술적 반등 여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뉴욕증시는 급변동 끝에 하락마감됐다. 외부 악재에 대한 우려와 내부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시장은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었다.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30일에는 다수의 변수들이 존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될 수도 있다. 다만 사이버 먼데이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제기되고 있어 주 후반 고용지표 발표와 함께 시장은 소비에 대한 모멘텀 확보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최대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가 향후 어떤 식으로 확대될지, 투자자들이 이 악재에 어느정도 익숙해질 지가 변수가 될 수 있다.
다수의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우선 오전 9시에 9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공개된다. 최근 부진한 주택 지표의 흐름이 가격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0% 상승이 예상된다. 8월 1.7%에 비해 증가율 둔화가 예상되고 있는 것. 전월대비로는 0.4%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오전 9시45분에 발표되는 11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 역시 소폭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쇼핑시즌에 접어든만큼 금일 최대 변수는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11월 소비자신뢰지수일 것이다. 다행히 소비자신뢰지수는 10월에 비해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다면 시장에는 쇼핑시즌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택, 제조업 지수가 부진했지만 소비와 고용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유럽의 기술적 반등 여부도 중요하다. 스페인 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날에는 독일, 프랑스, 영국 증시도 2% 안팎의 동반 급락을 기록했다. 기술적 반등에 실패한다면 전날 반등 기대감을 안고 후반 급반등한 뉴욕증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기술적 반등 실패는 그만큼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관련해서 유로당 1.30달러선에 근접한 유로·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워싱턴 정가도 주목해야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시 행정부 때의 감세안 연장 여부와 재정적자 감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월가는 감세안 연장 여부에 대해 시장의 장기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 변수로 인식하고 있다.

재정 감축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4월 구성된 대통령 자문 재정적자감축대책위원회가 기자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전날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연방 공무원들의 연봉을 2년간 동결할 것을 제안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를 방문, 피셔 비즈니스 스쿨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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