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우수 제안상은 직업능력개발훈련 정보망(HRD-Net)에 있는 나의 페이지에 수강목록, 지원 총금액, 잔여액 조회 기능을 추가해 훈련계획 수립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김은경씨의 제안이 뽑혔다.
또 취업 포털인 워크넷에서 구인신청서를 작성할 때 `결혼이민자` 항목에 마우스를 대면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으로 설명해 주자는 엄윤숙씨의 제안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고용보험 가입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무인발급기를 각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설치하거나, 산업단지 인근에 외국인근로자 공동 기숙사를 설립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안도 고용부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조병기 정책기획관은 "고용노동부 업무에서 불편함을 느낀 국민들은 주저없이 제안해 달라"며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