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이날 내놓은 `음식물의 에너지 소모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서'에 따르면 4인 가족 한끼 밥상에는 온실가스 4.8kg, 한 가족이 1년간 버리는 음식물로 온실가스 724kg이 배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평균 1만400톤으로 전체 음식량의 1/7에 이르며 이로 인한 경제전 손실은 18조원에 달한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환경부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밥상에 숨겨진 진실'이라는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공공기관과 지자체 관련단체 등에 배포하고 환경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14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02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도입할 방침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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