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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FIFA 집행위원 3명 1억달러 뇌물 횡령"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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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3명이 과거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주요 언론 BBC는 29일(한국시간) 시사고발 프로그램 ‘파노라마’를 통해 “FIFA 집행위원들이 1989년부터 1999년 사이 유명 스포츠 마케팅 회사 ISL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문서를 입수했다”고 폭로했다. 혐의에 휩싸인 인물은 브라질의 리카르도 테세이라, 파라과이의 니콜라스 레오즈, 카메룬의 이샤 하야토우 등 총 세 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3명의 위원은 총 175차례에 걸쳐 뇌물을 건네받았다. 그 액수는 약 1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을 제공한 ISL은 2001년 공중 분해됐다.

BBC는 “세 명의 집행위원은 혐의에 대해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중대사를 앞둔 FIFA는 혼란에 빠졌다. 최근 이들은 영국 선데이타임스의 함정 취재로 집행위원 2명의 매표가 드러나자 자체 조사를 거쳐 이들의 투표권을 박탈하고 자격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FIFA는 오는 12월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8년, 2022년 월드컵 개최치 선정 투표를 개최한다. 한국은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놓고 미국, 호주, 일본, 카타르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8년 월드컵은 영국, 러시아,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 등이 개최를 희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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