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1150원대 중후반을 횡보하고 있다. 2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57.9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외환 전문가는 "원달러 환율이 유로-달러 환율에 연동돼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유로-달러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원달러 환율도 급등락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도 별 다른 내용이 없었다는 인식이 나오면서 환율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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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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