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협 애널리스트는 "해외공사 인식과 상사부문의 투자수익 반영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건설부문의 사업모델을 공격적으로 전환시키고 수익성이 저조하던 상사부문을 투자전문 영역으로 전환 시킴에 따라 내년은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스타 CEO 정연주 사장의 조직장악력 및 성장을 위한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동은 수주 실적으로 반영 될 것"이라면서 "삼성엔지니어링에서 보여줬던 조직 장악력 및 수주전략을 다시 한 번 삼성물산에서 발휘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 리스크로 꼽았다. 이에 대해 정 애널리스트는 "실질적인 결과물에 확인이 늦어질 경우에는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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