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애널리스트는 "특수강부문 호조 지속과 단조부문의 성장잠재력을 감안해목표주가를 올렸다"며 "최근 세아베스틸 주가는 최고가 행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세아베스틸의 4분기 영업실적은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는 자동차산업 최대 성수기인데다, 조선, 기계 등으로 특수강 봉강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급증한 586억원으로 예상,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5년 단조사업 NAV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세아베스틸 현재 시가총액의 85% 수준으로 성과 가시화가 앞당겨질수록 주가 upside는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단조품 납기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년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이익모멘텀보다 수주모멘텀이 주가에 우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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