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연구원은 "고부가 단조품을 현대중공업에 성공적으로 납품한데 이어 주요 인증을 빠르게 확보했다"며 "쇳물 생산에서의 강점 및 설비능력이 우수하다는 점 등을 감안해 앞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조 사업부 성장으로 2014년까지 영업이익이 연평균 18.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 단조 사업부의 고성장으로 전체 매출액은 2014년까지 연평균 8.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같은 기간 18.2%, 2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단조 사업의 수주 모멘텀이 가시화될 경우 실적 멀티플의 추가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05~2009년까지는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가 5.9%로 낮았기 때문에 PBR 1.0배 수준이 주가 상승 한계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고수익 단조 사업이 추가되고 자동차 업황 호조로 특수강 사업부의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동사의 ROE는 2010~2014년에 평균 18.6%로 레벨업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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