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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효과' 톡톡..코스피 하락폭 빠르게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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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진정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북한 연평도 도발에 의한 국내 증시의 폭락은 없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할 때마다 주식시장의 충격은 오래가지 않았다는 '학습효과'가 톡톡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7.57포인트(0.91%) 내린 1911.37에 머물러 있다. 장 초반 2% 넘게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계속 하락폭을 줄여가고 있다.
투신과 보험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2940억원 규모를, 외국인이 62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분주히 차익실현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고 개인만이 '사자' 기조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520억원 어치가 출회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의약품업종이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기계, 유통, 운수창고, 증권, 보험, 서비스업, 섬유의복 업종이 1% 넘는 내림세다. 전기전자 업종, 은행업종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작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덕분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83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750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29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5원 급등한 1175원으로 출발해 이후 1150원 부근으로 내려앉으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라는 대형 악재와 함께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을 비롯한 유로존 재정악화 확산 우려, 외환당국의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 중국 긴축 가능성 등 상승 재료가 포진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전망된다. 다만 고점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있겠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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