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박덕훈 차석 대사는 23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연평도 포격 사건은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될 사안이 아니고 남북한 간에 논의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안보리 11월 순회 의장국인 영국의 마크 라이얼 그랜트 유엔대사는 이날 중동문제와 관련된 비공개 안보리 회의에서 연평도 포격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트 대사는 이 회의에서 연평도 문제와 관련해 현재 안보리의 14개 회원국 대표들과 어떻게 대처할지 등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 외교관이 전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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