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24일 이후에도 우리국민이 개성공단에 올라갈지는 추가로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통일부의 조치로, 24일 개성공단으로 들어갈 예정이던 495명의 방북은 불허되고, 개성공단에서 돌아오는 487명의 귀환이 이뤄진다. 금강산 지역은 14명이 체류 중이지만 내일 입출경 인원은 없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한 기업의 대표는 이번 출입경 통제 조치로, "공단 출입 계속 막히면 원부자재가 못 들어가서 생산라인이 다 망가진다"면서 "회사 경영에 엄청난 손실이다"고 우려했다. 다른 기업의 대표 역시 "기업은 하루 이틀만 원부자재 공급이 막혀도 지장 받는다"며 "손실이 큰데도 모두 기업이 부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