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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4단계 입지 검토' 등 항만기본계획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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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항만기본계획안(2011~2020)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부산항이 동북아환적허브로 집중 육성된다. 광양항은 자체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을 창출해 복합물류항만으로 구축되며 포스코의 원료·제품부두가 들어설 전망이다. 울산항에는 유류 환적부두가, 인천항 신항에는 추가 컨테이너 부두가 들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 항만기본계획 설명회를 24일 과천 수자원공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 논의되는 제3차 항만기본계획(2011~2020)은 항만에 대한 10년단위 최상위 국가계획이다. 정부가 항만 조성 등에 나설 경우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야 예산반영, 공사착수 등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시 항만별 잠재력과 여건 전망을 반영해 컨테이너 허브, 유류허브, 에너지, 제철, 관광여객 등 항만별 특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현재 컨테이너 중심 항만으로 육성 중인 부산항과 광양항 중 부산항은 동북아 환적허브로 집중 육성한다. 부산항은 서컨 이후 3단계 개발계획과 항만배후단지, 인입철도 등 종합 인프라 계획이 수립됐으며 장래 4단계 개발입지도 검토 중이다.
광양항은 지원인프라 우선 확충을 통해 자체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을 창출해 석유화학, 제철 등 기간산업 지원도 병행할 수 있는 복합물류항만으로 구축한다. 자체 수출입 물동량 창출을 위한 항만배후단지 개발 계획과 포스코의 원료·제품부두 등을 계획에 포함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동북아 오일허브가 목표인 울산항에는 유류 환적부두, 수도권의 대중국 물류거점으로 육성 중인 인천항에는 신항 지역에 추가 컨부두 계획이 수립됐다. 동해묵호항 3단계 개발계획, 여수신항 2단계 개발계획 등도 이번 기본계획안에 신규로 반영됐다. 반면 현재 항만별 개발계획(안)은 초안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어 향후 활용도 저하가 전망되거나 주변 도심 기능과 마찰이 있는 항만시설은 고부가가치 문화친수공간 등으로 기능을 전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기본계획은 주요 항만에 대한 현지 설명회(연말 예정), 관계부처 협의(내년초) 등을 거쳐 내년 3월께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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