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북한의 해안포 사격에 지상파 방송 3사가 특보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을 전면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북한군은 23일 오후 2시34분께부터 1시간가량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우리 군도 80여발 이상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군의 도발로 해병대 병사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 3사는 일제히 특보 체제로 전환해 아시안게임 중계를 중단하고 속보로 북한 도발과 피해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KBS 측은 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해 애초에 '승승장구' 결방을 공지했으며, SBS 측은 특보체제 전환과 함께 '강심장' 방송을 취소했다. 방송3사는 월화드라마를 예정대로 내보낼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결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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