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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북한 도발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이례적..증시 약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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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북한의 고의적으로 도발했을 경우 오랜기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3일 북한이 연평도에서 벌인 무력도발에 대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외국인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북한군은 오후 2시34분경, 장종료 전 시점에서 우리측 해안을 향해 해안포를 발포했다. 그중 일부는 연평도 육지에 떨어져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하고 주택이 불에 타는 등 피해를 일으켰다.

박 팀장은 "현재 시간외 매도물량이 쌓이고 있어 내일 증시 약세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환율역시 이번 북한군 도발 이슈를 반영해 전날보다 11.8원 오른 1137원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북한군의 의도에 따라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팀장은 "북한군과 충돌은 그동안 빈번히 일어나며 국내증시도 면역을 갖췄다. 그러나 이번에는 직접적인 민간인 피해가 나타났다. 만약 북한군 도발이 고의적인 것이라면 예전과는 다르게 장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투자자의 투심도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북핵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슈로 떠올랐다. 이 시기에 북한군의 도발이 더해졌기 때문에 외국인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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