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0.29% 하락, 금 0.4% 상승..원당 급락 멈추고 반등 성공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22일(현지시간) 유가가 소폭하락했다. 유가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일랜드 구제금융 지원안을 발표하면서 1.1%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구제 금융이 아일랜드의 부채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BNP파리바 커머디티의 브로커 톰 벤츠는 "현 상황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고, 긍정적인 시각에 그늘이 드리워졌다"고 설명했다.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대비 0.5% 상승한 것도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24센트(0.29%) 하락한 81.74달러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12월만기 가솔린은 갤런당 4.41센트(2.01%) 주저앉은 2.15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난방유는 2.2686달러로 0.58센트(0.26%) 떨어졌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10.7센트(2.57%) 오른 4.27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월만기 브렌트유는 83.93달러로 41센트(0.49%) 내렸다.

금이 소폭 상승했다. "구제금융이 아일랜드 재정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무디스의 발표로 유럽 재중문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고, 대표적인 안전 자산 금과 은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Integrated Brokerage Services 귀금속 트레이더 프랭크 맥기는 "유로 리스크가 시장에 되돌아오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주목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헤지펀드 및 투기적 거래자들의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금에 대한 비상업적 거래자의 순매수 포지션 수치가 7월래 최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5.5달러(0.41%) 오른 1357.8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27.461달러로 28.2센트(1.04%) 뛰었다. 팔라듐은 19달러(2.7%) 빠진 68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만기 플래티늄은 15.6달러(0.93%) 떨어진 1655.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구리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나머지 비철금속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 강세와 중국 긴축 우려가 가격을 압박했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8.2센트(2.14%) 하락한 3.751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t당 8290달러로 114달러(1.36%) 주저앉았다. 알루미늄은 2288달러로 28달러(1.24%) 상승했다.


아연은 2138달러로 22달러(1.02%) 미끄러졌다. 납은 27달러(1.19%) 떨어진 22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700달러(2.8%) 빠진 2만43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1600달러로 250달러(1.14%) 내렸다.


인도 주요 원당 생산지역에 쏟아지는 비로 수확이 지연돼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전해지면서 지난 19일 7% 이상 급락했던 원당 가격이 반등에 성공했다. 브루노 자네티 FC스톤 그룹 위험관리 컨설턴트는 "펀더멘털이 여전히 높은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35센트(1.34%) 오른 26.5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커피는 2.0715달러로 4.1센트(1.94%) 빠졌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3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5.75센트(1.08%) 떨어진 5.29달러를 기록했다. 밀은 6.845달러로 0.5센트(0.07%) 올랐다. 1월만기 대두는 20센트(1.66%) 상승한 12.2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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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0.87포인트(0.29%) 하락한 298.02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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