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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아일랜드 우려 재발..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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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에 거래되고 있다. 아일랜드 재정적자 위기가 재부각 된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5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내린 1만1123.16으로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대비 0.57% 하락한 1192.95로, 나스닥지수는 0.04% 오른 2519.0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아일랜드는 은행권 부실대출 문제로 인해 재정적자 문제가 악화되면서 그리스에 이어 유로존 내 두 번째로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의 불안감이 다소 해소되는 듯 보였던 유럽 위기는 그러나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면서 재점화 됐다.

무디스는 이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은 아일랜드의 부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면서 "수단계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등 주변국으로 위기가 전염될 것이란 우려 역시 커지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이날 포르투갈의 국가 부도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용디폴트스왑(CDS)은 전 거래일 대비 29.5bp 오른 447bp로 지난 9월27일 이후 최고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는 지난 11일 기록했던 최고치인 478bp에 근접한 것임은 물론 전월 대비 148bp나 벌어진 것이다.

특히 유럽 은행권 우려가 부각된데다 내부자거래 조사라는 악재까지 겹친 미국 은행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JP모건 등 대형 투자은행(IB)들은 최대 2.2% 이상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메이들린 매트락 헌팅턴자산운용 애널리시트는 "모두가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투자자들은 전체 유럽 상황에 대해서 여전히 우려감을 표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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