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오전 11시5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내린 1만1123.16으로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대비 0.57% 하락한 1192.95로, 나스닥지수는 0.04% 오른 2519.06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의 불안감이 다소 해소되는 듯 보였던 유럽 위기는 그러나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면서 재점화 됐다.
무디스는 이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은 아일랜드의 부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면서 "수단계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유럽 은행권 우려가 부각된데다 내부자거래 조사라는 악재까지 겹친 미국 은행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JP모건 등 대형 투자은행(IB)들은 최대 2.2% 이상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메이들린 매트락 헌팅턴자산운용 애널리시트는 "모두가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투자자들은 전체 유럽 상황에 대해서 여전히 우려감을 표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