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18선까지 후퇴한 공포지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에 합의했다는 소식은 호재가 될 전망이다.
아일랜드의 브라이언 코웬 총리는 21일(현지시간) 긴급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구제금융을 요청했다고 확인해줬다. 아일랜드 외에도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일단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시는 지난 주말 지급준비율 인상 조치가 발표됐지만 큰 충격 없이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긴축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외부 악재가 잦아들면서 뉴욕증시는 내부 재료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급격히 낮아진 변동성 지수는 지수의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주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18.04로 마감돼 지난 4월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추가적인 하락이 이뤄질까에 대한 의구심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시장의 불안감이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최소한 시장이 급락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22일에는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고 휴렛 팩커드(HP)와 타이슨 푸즈의 분기 실적 정도가 주목거리다. 그나마 HP의 실적 발표는 장 마감후 이뤄진다.
HP의 주당 순이익은 1.2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14달러)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다가온 IT제품 판매가 급증하는 연말 쇼핑시즌에 대해 HP가 얼마나 낙관적 전망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타이슨 푸즈의 주당 순이익도 전년 동기 28센트에서 56센트로 두배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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