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국의 긴축정책 실행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중국보다는 최근 살아나고 있는 미국경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소비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져 선진국 경기에 민감한 국내 IT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승시도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22일 중국인민은행이 지난 19일 대형은행의 지급준비율 50BP를 인상한 18.0%를 발표한 것은 향후 금융기관의 신규대출 급증을 억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데 의미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기준금리 인상대신 지준율 인상이라는 다소 완화된 카드를 사용함에 따라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도 다소 약화될 것"이라며 "중국상하이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4일가 -4% 이상 하락했다는 것은 긴축에 대한 우려를 증시가 이미 선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중국의 긴축정책보다는 남유럽 국가의 위기와 미국의 소비경기 회복 여부에 보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동양증권은 남유럽 문제가 장기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우려가 불거질 경우 글로벌 증시에 악영향을 줄수 있지만 빠른 대응으로 유럽은행에 대한 신뢰도 훼손과 같은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동양증권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소매판매의 월간 평균금액이 가장 높은 달이 10~11월이고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11~12월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또 이번 연말 쇼핑기간동안의 총소매매출 금액이 4470억 달러로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이를 뒷받침 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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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긴축정책 실향으로 일정부분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지만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제 중국보다는 미국으로 눈을 돌릴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IT업종의 경우 업황 저점 통과 기대와 영업이익을 통한 추정 시가총액과 현재 시가총액 비중 갭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모멘텀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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