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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정기 받아 총선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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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21일 전당대회급 등반대회 열어…한나라당·민주당과 다른 독자노선 의지 나타내

자유선진당이 21일 충남 계룡산에서 전당대회급 등반대회를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자유선진당이 21일 충남 계룡산에서 전당대회급 등반대회를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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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자유선진당이 홀로 노선을 걷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자유선진당은 예산 국회임에도 청목회 사건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21일 충남 공주시 계룡산에서 ‘전당대회급’ 등반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전국 시·도당에서 모두 참가할 정도로 비중 있게 펼쳐진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회창 대표를 비롯해 권선택 대전시당 위원장과 김낙성 충남도당 위원장, 이진삼·김창수·임염호·박선영·이명수·이재선·류근찬·황인자 등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대전에선 염홍철 시장,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환용 서구청장과 유한식 연기군수, 최승우 예산군수, 이시우 보령시장 등 단체장들도 참석했다.
또 대전시의원 및 5개 시·구 의원 43명, 충남도의원 및 16개 시·군 의원 41명 등도 행사장을 찾았다. 500여명이 참석했다는 게 주최 쪽 설명이다.

이 대표는 등산에 앞서 “지난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저는 맨발 맨손으로 뛰었다”면서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와 같이 뛰겠다는 각오로 아산 현충사에서 출범식을 갖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이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투옥 되는 극한 상황에서도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 정신으로 선조임금에게 장계를 올렸다. 이런 충무공 정신이 선진당의 창당정신”이라면서 “충무공의 신념처럼 선진당도 강철처럼 뭉치고 헤쳐가면 중심세력으로 세울수 있다.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준비위원장인 김창수 의원도 “청목회 수사에 불법사찰 등 정국이 어수선하다. 선진당은 균형자 역할을 하면서 국회의 한복판에 서 있을 것”이라며 “오늘 대회를 계기로 총선이나 대선을 위해 전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권선택 대전시당 위원장은 최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명수 의원을 향해 한마디 던졌다. 권 위원장은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에서 등반대회를 갖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면서도 “이 의원에게 기를 넣어 재기할 수 있게 (당원들이)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염홍철 시장은 “올 한해는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된 한해”라며 “2011년엔 선진당이 기지개를 펴고 용트림할 수 있도록 발돋움하자”고 전했다.

한편 선진당은 등반대회에 이어 인근 식당에서 단합대회를 겸해 노래자랑행사도 가졌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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