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인증 사회적기업의 요건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앞으로 성장해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며 수익을 창출할 잠재력이 높은 예비 사회적기업을 의미한다.
지원기업은 ▲사회·복지분야 62개 ▲보건·보육 분야 22개 ▲문화·교육 분야 92개 ▲환경·교통 분야 36개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서울시로부터 최장 2년간 재정, 경영, 인력 등의 분야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대1 전문가 그룹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해 준다.
제4차 '서울형 사회적기업' 선정은 서울시 공무원과 외부전문가가 합동으로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 실사 후 사회복지, 보건보육, 문화교육 및 환경·건설·교통 등 4개 분야의 실무위원회의 1차 심의를 거쳐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에서 내년 1월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2012년까지 총 1000개를 발굴해 일자리 2만8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대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형 사회적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업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의 사업성과 사회적 목적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해 선정 이후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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