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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해군주력 구축함 수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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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부가 브라질에 우리 해군의 주력 구축함인 KDX-Ⅱ(4500t급) 등 4조원대 함정 수출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18일 "브라질 해군이 지난 6월부터 정부 대 정부 간(G2G) 협력 형태로 30억~40억 달러 규모의 '함정 패키지 구매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최근 국내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 2008년부터 5척의 근해 경비함(OPV)획득사업을 추진하다 지난 6월 사업을 패키지형태로 변경했다. 패키지는 근해 경비함 5척, 호위함 5척, 군수지원함 1척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에 대우조선측에 지난 8월 정보공개요청서(RFI)를 보냈다. 브라질은 RFI에서 현지건조, 파이낸싱 지원, 방산물자 수출 절충교역 등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와 대우조선은 지난 9월 10일 회신을 보내 수주시 브라질 현지 조선소 현대화 및 교육훈련지원, 군함설계, 생산 및 매니지먼트기술이전, 브라질 해군정비창 현대화 추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총사업 규모와 세부 추진일정 등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내년 1월 브라질의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며 "조원대 브라질 해군 함정사업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국가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때처럼 최근 특사를 브라질에 파견, 양국 간 방산협력 양해각서(MOU) 체결과 KDX-Ⅱ 구축함의 브라질 방문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1월말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과 장수만 방사청장이 브라질을 찾아 수주지원에 나서는 한편, 4월 중순에는 브라질 방산전시회(LADD 2011)에 한국관을 개설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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