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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열 회장 "신한사태, 조직 분열행위 배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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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장에게 이메일보내.."분위기 휩쓸려 부화뇌동해선 안돼"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신한금융지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시열 신한금융 회장은 17일 저녁 부서장들에게 개인메일을 보내 "조직의 분열을 초래하는 어떠한 행위도 배격해야 하고 사적인 이익을 위해 조직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 있었던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의 검찰 소환과 조만간 이어질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빅3의 검찰 조사에 따른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조직의 안정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류 회장은 이날 저녁 6시께 '신한그룹 부서장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이메일 발송하고 "현재의 전환기적 기간 동안 더욱 기본에 충실하고 자중자애하면서 '새로운 신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단합된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그는 "더 이상 직위를 이용해 편을 나누는 일도 없어야 하고 그간의 정과 친소관계를 이용해 그릇된 충성심을 강요해서도 안되며 분위기에 휩쓸려 부화뇌동해서는 더욱 안된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의 이 같은 당부는 신한 사태의 공이 검찰로 넘어가면서 있을 지 모를 폭로전이나 신 사장과 라 전 회장, 이 행장 등 경영진의 대립이 직원들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염려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조직안정과 영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 10일 류 회장을 비대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신한금융 주요 그룹사 사장단을 위원으로 하는 등 비대위를 확대 개편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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