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이 노루페인트를 분할매매해 당일 수익률 1.40%를 기록해 누적수익률 -22.52%를 기록한데 이어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누적 손실폭이 -13%까지 확대됐던 김형민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팀장 역시 페이퍼코리아 등 보유종목 상승세로 소폭 손실을 만회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205일째인 17일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은 보유종목 선전에 힘입어 3% 가까운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STX조선해양이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4거래일만에 상승반전에 성공 9%이상 급등했던 영향이 컸다. STX조선해양은 옵션만기일 쇼크의 영향으로 지난 3거래일 1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경제 긴축에 대한 우려로 최근 급락했던 탓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또다른 보유종목 이수페타시스와 현대증권도 1%이상 상승마감해 수익률 회복에 도움이 됐다.
한편 선두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보유종목 세아베스틸이 2%이상 상승마감했지만 하이닉스와 현대제철이 하락 마감해 누적 수익률이 일주일새 74%대까지 내려앉았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도 유일한 보유종목인 삼성생명이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해 누적 수익률 20.15%로 밀려났다.
임종권 차장은 오성엘에스티를 신규매수하고 일진디스플레이를 전량 매도하며 참가자들 중 가장 활발하게 매매에 나섰으나 보유비중이 큰 비아이이엠티와 엘엠에스가 손실을 기록해 누적 수익률 20%대 방어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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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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