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초구 친절 행정, 고객(주민)을 감동시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찾아가는 OK민원센터 운영과 등초본 띠는 주민에게 쿠키까지 주는 세심한 행정 펼쳐 주민 반응 좋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주민 맞춤형 이색 친절 서비스로 마음으로 다가가는 행정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는가 하면 오케이민원센터에서 민원업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민원인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쿠키를 선물해 감동을 주고 있다.
◆아파트입주시기 맞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운영

서초구가 아파트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주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지난 10월 31일 반포리체아파트가 준공됨에 따라 총 1119가구 입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8~22일 삼호가든 1, 2차 상가 지하1층 내에 설치 운영된다.
서초구청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OK민원센터'

서초구청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OK민원센터'

AD
원본보기 아이콘

현장민원실에서는 서초구청 직원 4명이 상주하며 아파트 입주시 꼭 필요한 전입신고를 비롯 취,등록세 신고, 부동산계약서 검인 등 업무와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 등 각종 민원서류 발급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전문가가 제공하는 세무상담코너도 운영된다.
이는 원거리에 있는 구청이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코자 마련된 것이다.

서초구는 지난해에도 반포주공 2, 3단지 재건축아파트 입주당시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큰 호평을 받은바 있으며 올 2월에도 방배 서리풀 e-편한세상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민원수요가 일시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다 보니 민원행정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다"면서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 고객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콤한 쿠키전달로 감동 2배, 상쾌한 아침을 여는 고객맞이 다짐선서~
구는 주민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기 위한 끊임없는 고민 끝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을 때 더 감동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점에 착안, 민원 처리 후 서류와 함께 쿠키전달을 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원인에게 쿠끼까지 건내는 서초구청 민원실 직원의 아름다운 손

민원인에게 쿠끼까지 건내는 서초구청 민원실 직원의 아름다운 손

원본보기 아이콘

등초본을 발급받으러 온 방배동에 거주하는 이명순씨(47)는 등본과 함께 건네 받은 고객만족쿠키에 "내 평생 과자까지 주는 관공서는 처음"이라며 놀라움과 함께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주민과 첫대면하는 민원실부터 고객만족행정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매일 아침 오케이민원센터 전 직원이 근무시간보다 30분 일찍 출근, 고객맞이 다짐 선서와 민원응대 역할극을 실시한다.

"우리는 친절한 구민의 공복이 되겠으며 2010년도 민원응대 최우수구가 되도록 다음사항을 꼭 친절하겠습니다"

우렁찬 목소리로 고객맞이 다짐 선서를 하며 마음을 다잡고 민원응대 역할극을 하며 민원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해보는 기회를 가져본다.

어떤 상황에서도 친절한 민원 응대를 할 수 있도록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60여명 직원 중 민원인과 담당자 역할을 할 사람을 제비뽑기로 추첨, 특정 상황(거만한 민원인, 수다스러운 민원인, 내성적인 민원인, 박식한 민원인 등)을 주고 역할극을 한다.

이동우 오케이민원센터장은 "서초구 오케이민원센터는 이미 2009년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을 섬기는 모범민원실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이는 세심한 곳에서부터 신경쓰는 노력을 경주한 끝에 얻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이런 친절행정, 고객감동행정을 실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으뜸 민원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