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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유로존·IMF와 구제금융 논의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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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일랜드가 유로존,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지원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구제금융 논의가 아일랜드 정부 재정적자 감축과 부실 은행 지원에 활용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것은 아일랜드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노력함에 따라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애쓰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또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결론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아일랜드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유럽 재무장관 회의는 이날 브뤼셀에서 오후 5시에 열린다.

이와 같은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유로화는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1분 기준으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 오른 1.36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장 클로드 융커 의장은 "아일랜드가 요청할 경우 구제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

융커 의장은 "아일랜드 정부는 구제금융을 요청할지, 요청하지 않을지 마음의 결정을 해야할 것"이라며 "아일랜드는 유럽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이날 오후 모임에서 아일랜드의 문제가 어디서 온 것이고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며 "이런 경우에 아일랜드가 지원을 요청하면 다른 유럽 국가들도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유럽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이번 아일랜드의 위기가 유로존 전체 금융 위기로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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