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내달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중국 대형도시로 가는 항공권 티켓 가격이 10월의 40% 수준까지 내려간다.
중국 내 격화된 반일감정으로 인해 중국을 여행하는 일본인 수가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본공수(ANA)에 따르면 11월 일본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 줄어들 전망이다.
중국 항공사들 역시 일본인 승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하 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다. 일본 항공권 판매업체인 에어플러스는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가격 할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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