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도 이젠 육아 전문가!
서초구, '예비할머니 할아버지교실'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할머니의 육아부담이 증가하고 있지만 체력이 딸려 혼자서 아이를 보기엔 버겁다. 아이를 키워 본 경험이 없는 할아버지들은 도와주고 싶어도 육아에 관한 정보가 전혀 없어 안절부절하고만 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함께 육아에 대한 교육을 받아 손자,손녀를 돌볼 수 있도록 '예비 할머니, 할아버지 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 2월과 5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오래전에 키웠던 육아방법 노하우와 현대적 의미 육아정보 제공으로 세대 차이 갈등을 해소하고 공동육아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예비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총 64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서초구 보건소 지하 1층 건강키움센터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아이가 동전을 삼키거나 음식물 등을 먹다가 목에 걸려 숨을 못 쉬는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이나 기도폐쇄 시 대처요령 같은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알려준다.
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예방을 위한 특별한 육아방법'이란 주제로 전문가 강의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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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관계자는 "지난 5월 교육 실시 후 만족도 조사를 해보았더니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교육내용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육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일 아기 목욕법과 이유식 교육과 지난 10일 모유수유의 필요성, 모유수유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처법 등 교육에 이어 실시되는 교육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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