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수석비서관회의..'글로벌 코리아 비전선포식' 개최키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서울 G20 정상회의는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다. 일회성 행사는 더욱 아니다"면서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한 단계 변화 발전하는 주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국민들이 해외에 나가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자신감을 갖되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G20 평가와 관련해 "대한민국 역사의 전환점이 됐다", "대한민국이 세계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는 '책임국가'가 됐다", "세계가 대한민국을 신생개도국에서 '21세기 리더그룹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형 ODA(공적개발원조)모델 정립 등 발전 경험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게 됐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향후 개발, 금융안전망 등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의제들이 지속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프랑스 정상회의 의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조직을 조속히 정비·운영하는 등 내년 준비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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