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유가증권 등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2400억원 현금창출 계획
동양그룹은 계열사인 동양생명 지분매각을 통한 대규모 유동성 확보와 더불어 동양메이저의 재무구조 개선 및 성장기반 마련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재무구조 개선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양메이저는 빠른 시일내에 보유 중인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약 2400억원의 현금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중에는 올 연말까지는 약 4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방안도 포함돼 있다.
동양메이저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건설·시멘트 경기가 침체되면서 주력사업인 레미콘 사업의 수익이 악화돼 지난 3분기부터는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됐다"며 "래미콘 관련 유효부지 등 비수익자산 매각을 빠른 시일내에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동양메이저는 동양종합금융, 동양생명, 동양시멘트 등을 계열사로 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주택브랜드 '동양엔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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