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은 12일 오후 중국 광저우 주장 하이신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대회 개막식에서 알파벳 순서에 따라 45개국 가운데 16번째로 들어왔다.
42개 종목, 476개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65개 이상을 따내 아시안게임 4회 연속 2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은 42개 종목 중 크리켓을 제외한 41개 종목에서 10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부터 4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노린다. 전 대회였던 도하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 58개(은 53, 동 82)로 일본(금 50, 은 71, 동 77)을 제치고 3회 연속 2위 수성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65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면 일본의 추격을 뿌리치고 종합 2위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권도는 총 16체급(남녀 8체급) 중 12체급에 출전해 9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양궁도 남녀 모두 2회 연속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도하 참패'를 딛고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야구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남자 배구와 아시아 최강 남녀 핸드볼ㆍ하키 등 구기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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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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