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농림수산식품부의 소속기관인 농촌진흥청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건강과 두뇌활동에 도움이 되는 간편한 인삼 복용방법을 제안했다.
특히 인삼은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주며 뇌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 작용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수능시험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의 체력 보충은 물론 기억력과 학습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농진청은 수삼 등을 주재료로 해 우유와 함께 마시거나 꿀에 재워서 또는 달여서 먹는 등 간편하게 인삼을 복용하는 방법을 대입 수험생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인삼쉐이크는 농진청 주관 각종 행사에서 성인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수삼을 꿀에 재워 먹을 경우에는 수삼을 얇게 썰은 다음 미리 준비된 꿀병(약 3분의 2정도 차 있는 꿀)에 넣고 숟가락 등을 이용해 골고루 섞이게 한 다음, 복용시 물에 타서 먹거나 직접 한 숟가락씩 떠서 먹어도 좋다.
수삼을 달여서 먹는 방법은 수삼 약 30~50g과 대추 10g을 물 1리터에 넣고 0.35리터 정도가 될 때까지 계속 달여서 식힌 후 마시는 것으로 재탕, 삼탕까지 해 복용해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경환 농진청 인삼과 박사는 "앞으로 수험생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인삼 식재료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고려인삼의 소비 대중화를 위해서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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