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수 민주당 의원(고양8)은 이날 제255회 2차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소녀시대를 강조하면서 ‘내가 봐도 잘생겼다 쭉쭉빵빵이다’라고 했다는데 믿기지 않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노래도 소녀시대부터 시작해서 완전히 휩쓸고 있다”며 “내가봐도 아주 잘 생겼다. 쭉쭉빵빵이야 정말, 우리하고는 DNA가 달라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위험한 수위의 발언이다. 도민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분이다. 정제된 어휘가 필요하다. 도민에 상처를 준 부적절한 발언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과나 유감표명이 필요하다”며 공세를 펼쳤다.
김 지사는 또 “표현을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사과나 유감표명이 필요하다”고 김의원의 요구에 수용을 거부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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