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메이시스·시스코 실적 발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 증시가 연말 소비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도매재고 지표는 고무적이었다. 연말 쇼핑시즌에 대비해 기업들이 재고를 늘려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미 소비자들이 연말 지갑을 열 것이라는 점이 확인됐고(소비자신뢰지수) 이들의 지갑도 다소 두둑해진 것이 확인됐다(고용지표).


주택 경기 등을 보면 여전히 미국 경제는 여전히 불안해 보이지만 어차피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연말 쇼핑 시즌이다. 추수감사절(25일) 블랙 프라이데이(26일) 사이버 먼데이(29일)로 이어지는 대목이 2주 앞으로 다가와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2주간의 모멘텀 공백 상태를 어떻게 견디느냐가 관건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는 유럽 재정 불안, 암박 파이낸셜의 파산보호 신청 등 노출된 악재들이 시장의 이슈로 표면화되고 있을 뿐이다.


다행히 재정 불안 이슈에도 불구하고 전날 유럽 주요 증시는 반등했다. 거듭된 악재에 대한 내성을 보여준 셈.


전날 달러 인덱스도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3일 연속 상승하며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달러 역시 이미 양적완화라는 재로가 노출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전에 비해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뉴욕 증시는 또 하나의 고용지표를 통해 연말 쇼핑시즌 결과를 가늠하게 된다.


오전 8시30분에 노동부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공개한다. 고용 시장이 개선돼 소비 여력이 확대됐는가를 확인하게 되는 셈. 직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폭의 증가를 기록했던만큼 다소 경계감이 필요해 보인다.


같은 시각 9월 무역수지와 10월 수입물가지수가 공개된다. 약달러 덕분에 9월 무역적자 규모는 450억달러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보다 적자 규모가 커질 경우 소비 회복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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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후 2시에는 10월 재정수지가 발표된다. 2011회계연도의 첫 재정적자는 1490억달러로 예상된다.


기업 실적 변수도 살펴봐야 한다. 개장 전에는 메이시스가, 마감 후에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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