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로드킬 빈발구간 20개 노선 80개 지점을 안내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앞으로 내비게이션이 차도에 뛰어든 야생동물을 들이받는 ‘로드킬’ 사고가 빈번한 도로를 알려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야생동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전문제조업체인 팅크웨어(주)와 로드킬 빈발 구간 내비게이션 안내방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비게이션으로 안내되는 로드킬 빈발 구간은 총 13개 국립공원 20개 노선 80개 지점으로 백두대간 생태축에 위치한 지리산, 월악산, 오대산, 설악산 등이 포함돼 있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지구 군도 16호선에서 다람쥐 한 마리가 로드 킬을 당한채 누워있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지구 군도 16호선에서 다람쥐 한 마리가 로드 킬을 당한채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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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연구원이 '2006년 로드킬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장산의 군도 16호선에서 로드킬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덕유산의 국도 37호선, 속리산의 지방도 517호선, 오대산의 국도 6호선과 지방도 446호선 등 로드 킬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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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순위는 북방산개구리가 1667마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다람쥐729마리, 유혈목이 131마리 등 순이다. 분류군 별로 보면 양서류 2033마리, 포유류 1231마리, 파충류 485마리, 조류 225마리으로 조사됐다.

김종달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복원팀장은 “로드킬 빈발 구간에 대한 자동차 내비게이션 안내방송을 통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운전자 안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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