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만원→4만원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비수기임에도 불구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의 3분기 매출액은 45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333% 급증했다. 2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진 것은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인 특수강 봉강 수요가 견조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그는 "성수기인 4분기에는 자동차에서 조선, 기계 등 중공업 전반으로 특수강 봉강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제강수율 개선에 따른 고정비부담 완화와 철스크랩가격 하향안정으로 롤마진 확대가 예상돼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 해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 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어 "중공업 전반으로 특수강 수요 확산과 단조사업 부문 수주 모멘텀, 철강업종 내 가장 저평가된 점이 투자 포인트"라며 "과거 높은 배당성향과 금년 사상 최대실적을 감안하면 3.5% 수준의 배당수익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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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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