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 등 영업환경 개선을 감안해 밸류에이션 적용 영업실적을 내년으로 바꾼데다 유가가 2년여 만의 최고치 기록 및 원달러 환율 지
속적 하락 등 영업관련 매크로 지표가 영업환경에 가장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유가상승 배경에는 달러화 약세 등 일부 금융환경 요인이 작용하고 있으나 최근 동절기에 진입하면서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는 석유류제품의 정제마진 개선속도를 더 가속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정유사 실적을 좌우하는 경유 및 등유의 지난주(11월5일) 정제마진은 각각 배럴당 20.3달러, 18.1달러로 10월초 대비 각각 10.7%, 15% 상승하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유가상승과 함께 환율하락이 겹쳐 있는 국면으로 SK에너지에 있어서 긍정적인 모멘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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