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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실업률, 9.6% 수준 머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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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5일(현지시간) 미국의 10월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실업률이 10%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업률이 세 달 연속 9.6% 수준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양적완화 정책 발표와 함께 언급했던 "경기 회복 속도가 실망스러울 정도로 느리다"는 말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애널리스트 80명을 대상으로 실업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월 실업률이 9.6%를 기록,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농업부문을 제외한 고용은 6만명 늘어나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그 증가 수준이 미미해 실업률을 낮추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전망이다.

민간 부문 의일자리 수는 8만건 늘어 6만4000건 증가했던 9월 보다 상황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공장 고용은 9월에 6000명 감소했지만 10월에는 5000명 늘 것으로 전망됐다.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해 전월 증가율 1.7%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치를 뛰어 넘으면서 노동시장 개선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10월30일 마감기준)는 전주 대비 2만건 증가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44만2000건을 웃돌았다.

한편 연준은 지난 3일 총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를 발표하고 제로(0) 수준인 기준 금리는 다시 한 번 동결시켰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현재 실업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것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라면서 "경기 회복 속도가 실망스러울 정도로 느리다"는 경기 판단을 내렸다.

조슈아 샤피로 마리아 피오리니 라미레즈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은 여전히 매우 취약하다"며 "(노동시장 회복은) 매우 더디게 회복될 것이고 고통도 수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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