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사냥에 나서는 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5시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C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그 전력은 국가대표에 버금한다. 지난 6월 열린 남아공월드컵 출전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안철혁, 최금철은 공격진에 가세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김금일, 리명철, 김영준, 박남철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 역시 박남철, 리준일, 리광혁, 리광천 등 4명이 합류했다. 이 가운데 김영준, 리광천, 박남철은 와일드카드로 엔트리에 선발됐다.
이들 모두가 남아공월드컵 무대를 누빈 것은 아니다. 그라운드를 뛴 선수는 총 5명. 리준일, 박남철, 리광천은 브라질과 조별리그서 90분 모두를 소화했다. 김금일과 최금철은 교체로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밟았다.
첫 경기부터 난관에 부딪힌 대표팀이 큰 산을 넘고 광저우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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