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수한 STX 아카시아호는 STX팬오션이 중국 뉴타임즈 조선소에 발주했던 선박으로, 길이 283m, 폭 45m 규모에 총 17만6000t의 화물을 싣는 것이 가능하다.
STX 팬오션측에 따르면 첫 항차로는 서호주로부터 중국 칭따오로 향하는 철광석 물량을 수송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TX팬오션 관계자는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철광석 운송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다가올 겨울철 석탄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광석과 석탄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이며 이에 따라 케이프사이즈선과 파나막스선 운임지수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황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사선 및 장기용선선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장기적으로 회사의 실적 개선과 내실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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