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총선에서 영남지역은 공천을 둘러싼 분열이 매우 심각했던 만큼, 공천 개혁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다음 총선에서 공천을 둘러싼 분열과 갈등이 재연되면 정권재창출은 물 건너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공천제도개혁특위는 지난달 27일 충청권 공청회, 28일 호남권 공청회, 지난 2일 경북권 공청회를 개최했다. 5일 오후 한나라당 부산시당 강당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청회를 연 뒤 수도권 및 강원권 공청회, 타운홀 미팅 등을 거친 후 공천제도개혁특위 전체회의에서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5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청회에서는 나경원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훈 부산시당 위원장, 강길부 울산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정훈 위원, 최구식 위원, 이종혁 위원, 이진복 위원, 신도철 위원 등이 그간의 논의 내용을 발표하며, 강종규 부산일보 논설위원, 박재욱 신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최소남 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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