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이 운영하는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이 관광관련학과 대학생들의 견학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븐럭 카지노를 견학 온 관련 학과 학생들이 GKL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3일 GKL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자격의 방문객을 제외한 교육기관의 공식적인 견학 횟수는 총 27회로, 총 1056명이 세븐럭 카지노 3개점(서울강남ㆍ밀레니엄서울힐튼ㆍ부산롯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GKL 관계자는 "세븐럭 카지노 견학이 입소문을 타고 그 효과가 알려지면서 견학 신청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대학 관계자들로부터 세븐럭 견학을 정기적으로 해 달라는 교육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럭을 방문하면 카지노 영업현장과 시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딜러ㆍ식음료ㆍ현장경리 직원들의 업무 모습 등을 구경할 수 있다. 현장에서 안내 및 브리핑을 해주고 견학이 끝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견학을 다녀간 백상찬 군(세종대 호텔관광경영 3학년)은 "세븐럭 카지노 딜러들이 상냥한 미소로 손님을 대하는 모습과 복잡한 점수를 암산으로 빠르게 계산하며 게임을 진행시키는 순발력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GKL은 카지노 영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교육기관의 견학을 허용하고 있다. 관련 학과와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권오남 GKL 사장은 "세븐럭 카지노가 관련 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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